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숨은 맛집 천국, 방배역 주변을 탐방해보았습니다. 방배역은 강남의 화려함과 서래마을의 고즈넉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의 동네인데요. 이곳에서 발견한 방배역 맛집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정성과 개성이 가득한 로컬 맛집들만 엄선했으니 주목해주세요!
1. 까르니브라질그릴
방배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까르니브라질그릴’은 정통 브라질 바베큐를 맛볼 수 있는 방배역 맛집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고기 굽는 향에 군침이 돌더라고요.
이곳의 메인 메뉴는 단연 ‘슈하스코’입니다. 슈하스코란 브라질식 바베큐로,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꼬치에 꿰어 숯불에 구운 뒤 테이블에서 직접 잘라주는 방식이에요. 저는 런치 세트를 주문했는데,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에 놀랐습니다.
특히 피카냐(소 엉덩이살)가 정말 일품이었어요. 육즙이 가득한 고기를 입에 넣는 순간, 브라질 현지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죠. 고기 외에도 브라질식 콩요리인 페이조아다, 그릴에 구운 파인애플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맛볼 수 있어요.
직원들의 서비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기를 자르는 솜씨가 예술이었고, 브라질 문화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단,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예약은 필수입니다!
2. 바타드브레드
방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바타드브레드’는 방배동의 숨은 베이커리 전문 방배역 맛집입니다. 처음 이곳을 발견했을 때, 그 아늑한 분위기에 반해버렸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바타드’ 빵입니다. 바타드는 프랑스어로 ‘사생아’라는 뜻인데, 정통 바게트보다 짧고 통통한 모양이 특징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죠.
저는 ‘트러플 버터 바타드’와 ‘크림치즈 올리브 바타드’를 주문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어떤 걸 더 추천해야 할지 고민될 정도였어요.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버터의 고소함과, 짭조름한 올리브와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빵 외에도 크로와상, 단과자류도 맛있었어요. 특히 ‘얼그레이 스콘’은 홍차의 향과 버터의 고소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오후 티타임에 딱이었죠.
주의할 점은 인기가 많아 일찍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가급적 오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커피도 정말 맛있으니 꼭 함께 주문해보세요!
3. 정선콩국수 소소정
방배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선콩국수 소소정’은 강원도 정선의 맛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방배역 맛집입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정갈한 한옥 인테리어에 마음이 절로 편안해졌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의 대표 메뉴는 ‘콩국수’입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국물은 그 고소함이 일품이었어요. 부드러운 콩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한 그릇을 뚝딱 비웠네요.
여름철 별미로 유명한 콩국수지만,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어요. 차가운 콩국수뿐만 아니라 따뜻한 콩국수도 제공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차가운 콩국수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콩국수 외에도 ‘강원도 감자전’과 ‘옛날 불고기’도 꼭 맛보세요.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감자전과 달콤 짭조름한 불고기의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주의할 점은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이 길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기다린 만큼 가치 있는 맛이니 참고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20그릇 한정으로 판매되는 ‘흑임자 콩국수’도 꼭 도전해보세요!
4. 어거스트치킨
방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어거스트치킨’은 방배동 주민들 사이에서 소문난 치킨 전문 방배역 맛집입니다. 처음 이곳을 발견했을 때, 그 레트로한 인테리어에 눈길이 갔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옛날통닭’입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양념치킨이나 프라이드치킨과는 달리, 정말 옛날 스타일 그대로의 통닭이에요.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의 조화가 일품이었죠.
저는 ‘옛날통닭’과 ‘청양 크리스피 치킨’을 주문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어떤 걸 더 추천해야 할지 고민될 정도였어요. 옛날통닭은 nostalgia를 자극하는 맛이었고, 청양 크리스피 치킨은 적당한 매콤함과 바삭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치킨과 함께 주문한 ‘모듬튀김’도 강추입니다. 특히 새우튀김이 정말 큼직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생맥주’예요. 시원한 생맥주와 바삭한 치킨의 조합이란… 말이 필요 없죠!
주의할 점은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기다린 만큼 가치 있는 맛이니 참고 기다려보세요. 아, 그리고 포장도 가능하니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포장을 추천드립니다!
5. 스시사구
마지막으로 소개할 방배역 맛집은 방배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한 ‘스시사구’입니다. 이곳은 방배동에서 가장 신선한 초밥을 맛볼 수 있는 방배역 맛집으로 유명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오마카세’입니다. 오마카세란 chef’s choice, 즉 셰프가 그날그날의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저는 런치 오마카세를 경험해봤는데, 그 퀄리티에 정말 놀랐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도로'(참치 뱃살)초밥이었어요. 입에 넣는 순간 살살 녹는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이 일품이었죠. 또한 ‘장어초밥’도 추천드립니다. 달콤한 장어 소스와 부드러운 장어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오마카세 코스 외에도 단품 메뉴도 훌륭했습니다. ‘특선초밥’을 주문해봤는데,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초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이곳의 ‘헝클어진덮밥’도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이 덮밥은 스시사구의 또 다른 인기 메뉴랍니다.
주의할 점은 예약이 필수라는 거예요. 특히 주말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서둘러 예약하세요. 그리고 오마카세의 경우 가격대가 있는 편이니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자신합니다!
방배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방배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맛집이 가진 독특한 매력과 맛있는 음식들, 어떠셨나요? 방배역을 방문하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여러분만의 맛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