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은 대학가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맛집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샤로수길’이라 불리는 거리가 형성되면서 더욱 많은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죠. 오늘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숨은 서울대입구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현지인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맛집만을 엄선했으니, 서울대입구역을 방문하실 때 참고해보세요!
1. 에그썸 (Eggsum)
서울대입구역 맛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에그썸’입니다. 이곳은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한 오믈렛 달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푹신하고 부드러운 오믈렛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죠. 주문한 ‘마그마 오믈렛’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촉촉한 오믈렛 안에 특제 소스와 밥이 들어있어요. 칼로 자르자 노른자가 흘러나와 정말 ‘마그마’ 같았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오믈렛 위에 뿌려진 마늘칩이에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오믈렛과 환상의 조화를 이뤘습니다. 친구가 주문한 ‘토네이도 오믈렛’도 맛있더라고요. 빙글빙글 돌려 만든 모양이 특이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가격은 12,0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양이 꽤 많아 점심 한 끼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음에 갈 땐 ‘화이트 마그마 오믈렛’을 먹어보고 싶어요. 크림 소스가 들어가 더 부드럽다고 하더라고요.
2. 텐동요츠야
일본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텐동요츠야’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바삭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덮밥의 조화가 일품인 텐동 전문 서울대입구역 맛집이에요.
저는 ‘스페셜텐동’을 주문했는데, 정말 놀랐어요. 큼지막한 새우튀김부터 시작해서 오징어, 가지, 단호박, 버섯 등 다양한 튀김이 올라가 있었거든요. 튀김은 기름기가 적당해서 느끼하지 않았고,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소스예요. 달짝지근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소스가 튀김과 밥에 골고루 뿌려져 있어서, 한 숟가락 떠먹을 때마다 행복했죠. 튀김 위에 올라간 녹색 가루는 아오노리(김 가루)인데, 이게 또 풍미를 더해줘요.
가격은 15,000원 정도로, 양도 많고 퀄리티도 좋아서 가성비가 훌륭했습니다. 다음에 갈 땐 ‘아나고텐동’을 먹어보고 싶어요. 장어튀김이 올라가는 건데,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3. 킷사서울
일본 가정식을 즐기고 싶다면 ‘킷사서울’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으로 유명한 서울대입구역 맛집이에요.
저는 ‘부타동’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도톰하게 썬 돼지고기가 특제 소스에 조려져 밥 위에 올라가 있는데,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소스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해서 밥과 잘 어울렸죠.
반찬으로 나온 미소시루와 절임 반찬들도 훌륭했어요. 특히 미소시루는 깊은 맛이 일품이었죠. 친구가 주문한 ‘사케동’도 한 입 먹어봤는데, 연어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가격은 13,000원에서 16,000원 사이로, 양은 적당했어요. 다음에 갈 땐 ‘아부리동’을 먹어보고 싶어요. 살짝 구운 연어가 올라가는 메뉴인데, SNS에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인테리어도 정말 예뻐서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2층에 있는 창가 자리에 앉으면 거리를 구경하면서 식사할 수 있어요.
4. 나인온스버거
수제버거를 좋아하신다면 ‘나인온스버거’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재료로 유명한 서울대입구역 맛집이에요.
저는 ‘나인온스버거’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250g의 두툼한 패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육즙이 가득했죠.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이에요. 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어니언이 패티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버거 빵도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패티와 소스를 잘 받쳐주더라고요. 치즈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치즈 러버들에게 강추합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튀김도 훌륭했어요.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워서, 버거와 함께 먹기 좋았죠.
가격은 10,000원에서 13,000원 사이로, 양이 꽤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에 갈 땐 ‘칠리버거’를 먹어보고 싶어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데,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5. 심통난초밥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심통난초밥’입니다. 이곳은 30년 경력의 초밥 장인이 운영하는 서울대입구역 맛집으로, 신선한 재료와 정성 가득한 초밥으로 유명해요.
저는 ‘모듬초밥’을 주문했는데, 정말 놀랐어요. 각종 생선초밥부터 시작해서 새우, 장어, 연어 등 다양한 종류의 초밥이 나왔거든요. 특히 맘에 들었던 건 샤리(밥)예요. 적당히 식혀서 나와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이었죠.
가장 맛있었던 건 장어초밥이에요. 부드러운 장어가 입에서 살살 녹았고, 특제 소스와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연어초밥도 기억에 남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연어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죠.
초밥과 함께 나온 미소시루도 맛있었어요. 깊은 맛이 일품이었죠. 식사 후에 나온 과일도 신선해서 좋았어요.
가격은 25,000원에서 35,000원 사이로, 다른 초밥집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좋아서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해요. 다음에 갈 땐 ‘특선초밥’을 먹어보고 싶어요.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서울대입구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서울대입구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맛있는 메뉴들, 그리고 제가 직접 경험한 맛과 분위기를 최대한 상세히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서울대입구역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대학가 특유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특히 소개해드린 5곳의 맛집들은 각자의 특색 있는 맛과 분위기로 여러분의 미각을 즐겁게 해줄 거예요.
에그썸의 부드러운 오믈렛, 텐동요츠야의 바삭한 튀김, 킷사서울의 정갈한 일본 가정식, 나인온스버거의 육즙 가득한 패티, 그리고 심통난초밥의 신선한 초밥까지. 이 모든 맛집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에 서울대입구역에 오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 글에서 소개하지 못한 또 다른 숨은 맛집들도 많으니, 여러분만의 맛집을 발견하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