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역은 서울 강남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9호선 역으로, 주변에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코엑스와 가까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이 지역은 특히 직장인들의 점심 명소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해본 숨은 봉은사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성 있는 맛집들을 엄선했으니, 봉은사역을 방문하실 때 참고해보세요!
1. 이남장
이남장은 봉은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돼지갈비찜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돼지갈비찜을 주문했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럽게 익어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뼈에서 분리될 정도였어요. 양념은 달짝지근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는데, 아마도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조리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나물들도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김치는 적당히 익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밥은 솥밥으로 나오는데, 누룽지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가격은 돼지갈비찜이 15,000원 정도로, 양과 맛을 고려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점심 특선으로 더 저렴한 메뉴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단, 점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으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일미쌈밥
일미쌈밥은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는 쌈밥 전문 봉은사역 맛집입니다. 이곳은 특히 건강식을 찾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신선한 채소와 잘 조리된 고기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돼지고기 쌈밥 세트였습니다. 먼저 눈에 띈 것은 정갈하게 차려진 찬들이었어요. 각종 나물과 김치, 된장찌개 등이 함께 나왔는데,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돼지고기는 적당히 익혀져 나왔는데, 기름기가 적당해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쌈 채소도 정말 신선했어요. 상추, 깻잎, 청경채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나와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쌈장도 일반 쌈장과는 조금 달랐는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났습니다. 주인분께 여쭤보니 직접 만든 특제 쌈장이라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13,000원 정도로, 양이 꽤 많아 점심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건강식을 찾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삼성국수
삼성국수는 봉은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는 칼국수 전문 봉은사역 맛집입니다. 이곳은 특히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데, 따뜻한 국물 요리로 몸을 녹이기에 좋기 때문이죠.
제가 방문했을 때는 들깨칼국수와 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들깨칼국수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정말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진하면서도 고소했고, 들깨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정말 맛있었어요.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남은 국물에 공기밥을 말아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수제비도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도 맛있었는데, 특히 깍두기가 아삭하고 시원해서 칼국수와 잘 어울렸습니다. 양념장도 따로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됩니다.
가격은 들깨칼국수가 8,000원, 수제비가 7,000원으로 굉장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양도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으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수궁
수궁은 봉은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있는 중식당입니다. 이곳은 특히 짬뽕과 탕수육으로 유명한데요, 정통 중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해물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해물짬뽕은 정말 놀라웠어요. 국물이 진하면서도 얼큰했고, 해물이 정말 풍성했습니다. 특히 새우와 오징어가 크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면은 쫄깃하면서도 국물을 잘 머금고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야채도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어요. 탕수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좋았어요.
특히 이곳은 양이 정말 많습니다. 해물짬뽕 하나만 시켜도 배부를 정도예요. 탕수육도 2인분으로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해물짬뽕이 9,000원, 탕수육(소)가 18,000원으로 양을 고려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중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5. 황태명가
황태명가는 봉은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4분 거리에 있는 황태 전문 봉은사역 맛집입니다. 이곳은 특히 건강식을 찾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황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제공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황태구이와 황태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황태구이는 정말 놀라웠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황태해장국은 국물이 진하면서도 깔끔했습니다. 숙취해소에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황태 살이 부드럽게 익어서 먹기 좋았고,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들도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고사리나물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밥은 현미밥과 백미밥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현미밥을 선택했고 건강한 맛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황태구이가 15,000원, 황태해장국이 10,000원으로, 퀄리티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편입니다. 건강식을 찾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봉은사역 맛집 마무리
이상으로 봉은사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식당이 가진 특색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남장의 돼지갈비찜, 일미쌈밥의 신선한 쌈 채소, 삼성국수의 들깨칼국수, 수궁의 해물짬뽕과 탕수육, 황태명가의 황태요리 등 모두 맛있는 메뉴들이었습니다.
봉은사역을 방문하실 때 이 맛집들을 꼭 한번 들러보세요. 점심시간에는 대부분의 식당이 붐비니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시간이나 메뉴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맛있는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