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3호선 삼송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삼송역은 서울과 고양시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발전한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맛집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죠.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숨은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최대한 배제하고 로컬 맛집 위주로 선정했으니, 특별한 맛을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하루애
삼송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하루애’는 돈가스 전문 삼송역 맛집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두툼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옷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 문 앞에서부터 고소한 향이 풍겨와 기대감을 높였죠.
메뉴 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치즈 돈가스’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가스 사이로 고소한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요.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치즈의 풍미와 육즙이 일품입니다.
또한, ‘로제 돈가스’도 꼭 맛보셔야 합니다. 특제 로제 소스와 돈가스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려요. 새콤달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1만원에서 1만 5천원 사이로, 양과 맛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샐러드와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제공하니 이용해보세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아늑해서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장보고횟집
삼송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장보고횟집’은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삼송역 맛집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 좋은 점심 특선 메뉴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주문한 ‘점심특선 회정식’은 단돈 9,000원에 푸짐한 양의 회와 다양한 반찬, 그리고 매운탕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회는 그날그날 들어오는 신선한 생선으로 제공되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함께 나온 초밥이었습니다. 보통 회정식에 나오는 초밥은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달랐어요. 밥알이 탱글탱글하고 신선한 회와 잘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반에 나오는 매운탕도 일품입니다.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여기에 공기밥을 추가해서 말아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저녁에는 회 뿐만 아니라 해물탕, 조개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3. 베를린 부대찌개
삼송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베를린 부대찌개’는 이름 그대로 부대찌개 전문 삼송역 맛집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의 국물입니다.
메뉴는 단출합니다. 부대찌개와 부대전골, 그리고 몇 가지 사이드 메뉴가 전부예요. 하지만 이렇게 단출한 메뉴가 오히려 이 집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베를린 부대찌개’는 정말 놀라웠어요. 보통 부대찌개하면 짜고 느끼한 맛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곳의 부대찌개는 달랐습니다.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어요. 햄과 소시지의 짠맛, 김치의 신맛, 그리고 채소의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라면사리였어요. 보통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라면은 금방 불어 식감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라면을 따로 삶아서 제공합니다. 덕분에 쫄깃한 면발을 끝까지 즐길 수 있었죠.
가격은 2인 기준으로 18,000원 정도로, 양을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입니다. 2인분을 시키면 3-4인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예요.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모던한 편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저녁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아 조금 시끄러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4. 미분당 삼송점
삼송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미분당’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 삼송역 맛집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깔끔하고 개성 있는 쌀국수 맛입니다.
메뉴 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미분당 쌀국수’입니다. 맑고 깔끔한 육수에 부드러운 소고기, 쫄깃한 쌀국수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육수가 일반적인 쌀국수집과는 달리 깊은 맛이 났습니다.
또 하나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분짜’입니다.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건데, 고기의 불향과 소스의 달콤함이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가격은 쌀국수가 8,000원대, 분짜가 12,000원대로 조금 있는 편이지만, 맛과 양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는 모던한 베트남 스타일로,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서 집에서 즐기기에도 좋아요.
5. 명륜진사갈비 고양삼송지축점
삼송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명륜진사갈비 고양삼송지축점’은 무한리필 고기집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돼지고기 무한리필과 소고기 무한리필이에요. 저는 돼지고기 무한리필을 선택했는데, 정말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등 기본적인 부위부터 항정살, 가브리살 같은 특수부위까지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양념갈비였습니다. 보통 무한리필 집의 양념갈비는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달랐어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려냈습니다.
또한, 고기 외에도 다양한 반찬과 후식이 준비되어 있어요. 신선한 야채, 김치, 된장찌개 등 기본적인 반찬부터 시작해 볶음밥, 냉면 등의 후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볶음밥은 꼭 드셔보세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가격은 1인당 16,900원(평일 점심 기준)으로, 무한리필임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입니다. 저녁이나 주말에는 가격이 조금 올라가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성비가 좋아요.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현대적입니다. 테이블마다 환기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옷에 냄새가 배는 걱정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단체 손님을 위한 큰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회식 장소로도 좋아요.
삼송역 맛집 마무리
이상으로 삼송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식당이 가진 특색과 매력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삼송역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맛있는 식사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의 식당들이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손님이 몰리는 편이에요. 가능하다면 조금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면 더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맛있는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