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 탐방가 김먹방입니다. 오늘은 9호선 숨은 증미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증미역은 강서구의 중심지로,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는 미식의 천국입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성 있는 로컬 맛집들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릴 테니, 증미역을 방문하실 때 참고해보세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방문하고 맛본 증미역의 숨은 맛집 5곳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띠아낭 – 베트남 쌀국수의 진수
증미역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띠아낭은 골목식당에도 출연한 증미역 맛집입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이게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이 길어 예약 없이는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거든요.
메뉴는 골목식당 출연 이후 쌀국수로 단순화되었지만, 그만큼 더 맛있어졌습니다. 저는 양지&깐양쌀국수를 주문했는데, 그릇 가득 고기가 올라와 있어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고, 면은 쫄깃했습니다. 특히 차돌은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았고, 깐양은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셀프바에서 고수, 숙주, 양파, 각종 소스를 취향대로 넣어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원에게 추가로 요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조금 아쉽게 양이 적었거든요.
가격은 9,000원으로 양과 맛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입니다. 다만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빅소이 – 태국 요리의 진한 맛을 느끼다
증미역에서 태국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빅소이를 추천합니다. 가게 내부는 넓고 쾌적해서 점심시간에 방문해도 웨이팅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고민하다가 결국 팟타이와 쌀국수, 그리고 똠얌꿍을 주문했습니다. 팟타이는 새콤한 맛과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었고, 특히 새우가 통통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쌀국수는 국물이 진하면서도 맑아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집의 진정한 별미는 똠얌꿍이었습니다.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어 입맛을 확 돋우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워서 놀랐지만, 먹다 보니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0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퀄리티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편입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해서 추가 주문이나 문의 사항에 빠르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주차도 가능해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도 편리할 것 같아요. 태국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축산이야기 – 가성비 갑 고기집
증미역 근처에서 가성비 좋은 고기를 먹고 싶다면 축산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퀄리티 높은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4인 세트메뉴를 주문했는데, 78,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고기의 양과 질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갈비살과 안창살의 맛이 일품이었어요. 갈비살은 적당히 마블링이 되어 있어 부드럽고 고소했고, 안창살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시는 직원분의 솜씨도 일품이었습니다. 고기마다 최적의 굽기 시간을 지켜주셔서 모든 고기가 완벽한 상태로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안창살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주셔서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도 다양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치찌개는 고기를 먹은 후 입가심용으로 딱이었습니다. 고기를 먹고 나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 기름과 밥이 잘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다만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대한국수 – 정성 가득한 수제비의 향연
증미역 근처에서 따뜻한 국수나 수제비가 생각날 때 들르기 좋은 증미역 맛집입니다. 대한국수는 정갈한 한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수제비가 일품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분위기가 눈에 띕니다. 저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수제비와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수제비는 손으로 직접 뜯어 만든 듯한 모양새가 정겨웠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는데, 아마도 오랜 시간 우려낸 멸치와 다시마 육수 덕분인 것 같았습니다.
칼국수도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칼국수에 들어간 채소들이 신선해서 국물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느낌이었어요.
김치도 맛있었는데, 아마도 직접 담근 듯한 맛이 났습니다.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국수와 함께 먹기 딱 좋았어요.
가격은 8,000원에서 10,000원 사이로, 퀄리티를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편입니다. 양도 푸짐해서 한 그릇만으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붐비는 편이니, 조금 일찍 가거나 늦은 점심을 즐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정성 가득한 한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5. 코끼리 만두 – 쫄깃한 만두의 향연
증미역 맛집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코끼리 만두입니다. 이름처럼 만두가 주 메뉴인 이곳은 수제 만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주문 후 만두를 직접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신선하고 믿음이 갔습니다.
저는 물만두와 군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물만두는 얇은 피 안에 속이 가득 차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특히 고기와 채소의 비율이 절묘해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냈습니다.
군만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식감의 대비가 훌륭했습니다. 특히 만두 밑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식사 만두 외에도 간식용으로 좋은 찐빵도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빵 속에 단팥이 가득 들어있어 디저트로 딱이었어요.
가격은 만두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5,000원에서 8,000원 사이로, 양과 맛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입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서 집에서 즐기기에도 좋았어요.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만두 lover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증미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숨은 증미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다면 띠아낭, 태국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빅소이, 가성비 좋은 고기를 먹고 싶다면 축산이야기, 따뜻한 국수나 수제비가 생각난다면 대한국수, 그리고 쫄깃한 만두가 당길 때는 코끼리 만두를 방문해보세요.
증미역은 이렇게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있어 미식가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