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3호선 원당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원당역은 고양시의 중심지 중 하나로, 다양한 맛집들이 숨어있는 보물 창고 같은 곳이에요.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맛집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정성 가득한 로컬 맛집들만 골랐으니 기대해주세요!
1. 원당헌
원당헌은 원당역 맛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영업 중인 이곳은 뼈해장국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어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처음 들어서면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역시나 시그니처 메뉴인 뼈해장국입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국물은 보기만 해도 속이 확 풀릴 것 같았어요. 첫 숟가락을 떠먹자마자 진하고 깊은 맛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국물은 하루 종일 우려낸 듯한 깊은 맛이 일품이에요. 고기는 부드럽게 익어 뼈에서 쉽게 떨어지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특히 숙취해소에 좋다고 하니 과음한 다음날 아침에 들르면 좋을 것 같아요.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도 맛있었는데,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국물과 잘 어울렸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가격은 9,000원으로 퀄리티에 비해 매우 합리적인 편이에요.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출근길에 들러도 좋고,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도 훌륭합니다. 다만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 행님족발
행님족발은 원당시장 근처에 위치한 족발 전문 원당역 맛집입니다. 외관은 평범해 보이지만, 한번 맛보면 그 맛에 반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곳이에요.
가게에 들어서면 족발 삶는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테이블은 그리 많지 않지만,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족발입니다. 저는 중간 사이즈의 족발을 주문했는데, 양이 꽤 많아서 2-3인이 먹기에 충분했어요. 족발이 나오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족발의 비주얼이 정말 압도적이었거든요.
첫 입을 베어 물자 부드러운 식감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코기, 그리고 입에서 살살 녹는 콜라겐까지. 특히 이곳 족발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족발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족발과 함께 나오는 무말랭이 무침과 마늘, 쌈장은 족발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줍니다. 특히 무말랭이 무침은 새콤달콤한 맛이 족발과 환상의 조화를 이뤄요.
가격은 중간 사이즈 기준 35,000원 정도로, 양과 맛을 고려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주말 저녁에는 손님이 많아 예약을 추천드려요. 포장도 가능해서 집에서 편하게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3. 플러스84
플러스84는 원당역 근처에서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원당역 맛집입니다. 베트남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와 함께 정통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가게에 들어서면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벽면에는 베트남 풍경 사진들이 걸려있어 마치 베트남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메뉴는 다양한 베트남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쌀국수와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쌀국수는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었어요. 육수는 하루 종일 우려낸 듯 깊고 풍부한 맛이 났습니다.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육수와 잘 어우러졌고, 고기는 부드럽게 익어 있어 씹는 맛이 좋았어요. 고수, 숙주나물, 청양고추 등 곁들여 나오는 채소들을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미는 바게트 빵 속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데, 이곳의 반미는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한 바게트와 신선한 채소, 그리고 특제 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고기가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 풍미가 좋았어요.
가격은 쌀국수가 9,000원, 반미가 7,000원으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먹는 듯한 정통 맛을 원당역에서 즐길 수 있어요!
4. 삼정
삼정은 원당역 근처에서 30년 넘게 영업 중인 돈까스 전문 원당역 맛집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에요.
가게 외관은 소박하지만, 들어서면 정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돈까스가 있지만, 저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돈까스가 나왔을 때 첫인상은 ‘와, 엄청 두껍다!’였어요. 보통의 돈까스보다 훨씬 두꺼운 고기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었거든요. 칼로 자르자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첫 입을 먹자마자 ‘이래서 30년 넘게 장사했구나’ 싶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완벽한 식감이었습니다. 고기는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전혀 질기지 않았고, 치즈의 고소함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줬어요.
특히 이곳의 소스가 일품입니다.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돈까스와 환상의 조화를 이뤄요. 돈까스와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치즈돈까스 기준 12,000원으로, 양과 맛을 고려하면 매우 합리적인 편이에요.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맛으로 사랑받는 이유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돈까스 마니아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5. 리파인
리파인은 원당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원당역 맛집이에요.
가게에 들어서면 세련된 인테리어에 먼저 눈이 갑니다. 조명이 은은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다양한 퓨전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이곳의 인기 메뉴인 트러플 파스타와 리파인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트러플 파스타는 풍부한 트러플 향과 함께 크리미한 소스가 일품이었어요. 파스타 면은 알덴테로 잘 삶아져 있었고, 소스와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특히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퍼져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리파인 스테이크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속은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했어요. 스테이크와 함께 나오는 특제 소스도 맛있었는데,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디저트로 주문한 티라미수도 맛있었어요. 커피의 쌉싸름함과 마스카포네 치즈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가격은 트러플 파스타가 18,000원, 리파인 스테이크가 35,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맛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 저녁에는 예약이 필수적이에요. 특별한 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리파인을 추천드립니다!
원당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원당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맛집들이 가진 특색과 매력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당역 주변은 생각보다 다양한 맛집들이 숨어있어 맛집 탐방하기 좋은 곳이에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5곳 외에도 숨은 맛집들이 많으니, 기회가 되면 직접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