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역 맛집 내돈내산 로컬 현지인 맛집 추천 BEST 5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9호선 염창역은 한강변과 가까워 주거 환경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맛집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죠.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해본 숨은 염창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숨은 맛집들로 골랐으니 염창역을 방문하실 때 참고해보세요!

1. 밀촌손칼국수 보쌈

염창동 맛집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밀촌손칼국수 보쌈은 1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염창역 맛집입니다. 염창동아3차아파트 1층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쉽죠.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우렁쌈보쌈’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대였음에도 식당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그때부터 이미 맛집의 기운이 느껴졌죠. 우렁쌈보쌈을 주문했는데, 보쌈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우렁파무침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파와 우렁이 잘 버무려진 우렁파무침은 이 집만의 특별한 맛을 자랑했어요.

보쌈 외에도 손칼국수도 인기 메뉴인데, 쫄깃한 면발과 깊은 맛의 육수가 일품이었습니다. 가격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 자주 찾게 되는 곳이에요. 저녁에는 보쌈과 함께 소주 한 잔 하기에도 좋은 분위기랍니다.

 

2. 맛깔

염창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맛깔은 삼겹살과 보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염창역 맛집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보쌈을 구워 먹는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좀 의아했지만, 먹어보니 그 맛에 완전 반해버렸죠.

‘맛깔세트 A’를 주문했는데, 보쌈과 삼겹살이 함께 나왔어요. 직원분이 백김치, 삼겹살, 보쌈을 한꺼번에 구워주셨는데, 그 조합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백김치를 구워 먹으니 단맛이 더해져 고기와 잘 어울렸어요.

반찬도 정말 다양하고 맛있었는데,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치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품절이어서 다음에 꼭 먹어보려고 해요. 가격대비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 자주 찾게 되는 맛집입니다.

 

3. 유림 닭도리탕

염창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는 유림 닭도리탕은 TV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염창역 맛집이에요. 하지만 방송 이전부터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죠.

저는 ‘보통맛’을 주문했는데, 첫 맛은 ‘오, 얼큰하네?’였다가 먹을수록 매운맛이 올라왔어요. 신라면보다는 조금 맵고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매운 정도라고 할까요? 저는 맵찔이인데도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닭고기는 토종닭을 사용해서 그런지 살이 실하고 쫄깃했어요.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아서 3명이서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에 볶음밥을 해먹으면 정말 완벽한 한 끼가 되는데,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을 추천드립니다.

 

4. 강모집

염창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강모집은 제가 발견한 숨은 염창역 맛집 중 하나입니다. 2019년에 오픈한 이후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에요.

이 집의 삼겹살은 정말 일품입니다. 고기의 질이 좋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강모집의 진짜 매력은 다양하고 맛있는 밑반찬에 있습니다. 특히 김치와 깻잎절임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에요.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시는 건 기본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셨어요. 2인 세트를 주문했는데 양도 넉넉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 자주 찾게 되는 곳이에요.

 

5. 감자탕/순대국집 (이름 미상)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염창역 3번 출구에서 쭉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감자탕/순대국집입니다. 가게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맛집이에요. 15~20년 이상 된 오래된 가게라고 하네요.

저는 얼큰이 순대국을 주문했는데,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순대국에는 일반순대 1~2개, 찹쌀순대 2개, 머릿고기, 곱창이 골고루 들어있어요. 특히 이 집 순대국은 돼지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다데기를 넣은 국물 한 숟가락을 먹으면 절로 ‘크어어’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어요. 감자탕과 뼈해장국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예전에는 24시간 영업을 했었는데 지금은 새벽 영업을 하지 않아 아쉬웠어요.

 

염창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염창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맛있는 메뉴들, 그리고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느낄 수 있었어요. 염창역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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