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는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지로, 수많은 직장인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그만큼 맛집도 많이 자리 잡고 있죠. 특히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주변은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 점심시간마다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해본 숨은 여의도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여의도만의 특색 있는 맛집들을 골라봤으니 여의도를 방문하실 때 참고해보세요!
1. 모도우 여의도점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모도우 여의도점은 한우 전문점입니다. ‘모도우’라는 이름은 ‘빈틈없이 야무진 사람’을 뜻하는 순우리말 ‘모도리’와 ‘소’의 합성어로, 야무지게 차려낸 한우 다이닝을 의미합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22개의 개인 룸과 단체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메인 메뉴는 한우 샤브샤브와 비장탄 한우 숯불구이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런치 시그니처 코스를 주문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선한 한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 일품이었죠. 특히 숙성 한우 등심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런치 A코스와 B코스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저녁에는 디너 시그니처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마블링이 뛰어난 꽃 새우살도 꼭 드셔보세요. 한우와 새우의 조화가 절묘합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품질과 서비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식사였습니다. 특별한 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2. 진주집
여의도역 근처에 위치한 진주집은 콩국수와 칼국수로 유명한 여의도역 맛집입니다.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영업 중인 이곳은 여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습니다.
매장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합니다. 점심시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단연 콩국수입니다.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국물은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면 더위도 잊게 되죠.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콩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비빔국수도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매콤새콤한 양념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여기에 만두를 곁들이면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닭칼국수를 추천합니다. 진한 닭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맛입니다.
가격대는 12,0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양도 넉넉해서 점심 식사로 딱이죠. 맛있는 식사와 함께 여의도의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 사위식당 여의도점
여의도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사위식당은 낙곱새(낙지, 곱창, 새우의 합성어) 전문 여의도역 맛집입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죠.
매장 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편안합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인 낙곱새는 정말 특별합니다.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300인분만 한정 판매한다고 해요. 저는 운 좋게 먹어볼 수 있었는데, 그 맛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낙지의 쫄깃함, 곱창의 고소함, 새우의 달달함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에요. 여기에 칼칼한 국물이 더해져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볶음밥을 해먹는 순간은 황홀 그 자체였어요.
낙곱새 외에도 부산식 밀면과 한우대창덮밥도 인기 메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우대창덮밥을 추천드립니다. 부드러운 한우와 쫄깃한 대창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가격대는 2만원에서 5만원 사이로 다소 있는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날 방문하거나 회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4. 정인면옥 본점
여의도 한강공원 근처에 위치한 정인면옥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여의도역 맛집입니다. ‘생활의 달인’을 비롯해 여러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이죠.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면을 뽑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평양냉면입니다.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특히 육수가 정말 깊은 맛을 내는데, 이는 오랜 시간 우려낸 결과라고 합니다.
저는 평양냉면과 함께 편육을 주문했는데, 이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담백한 편육과 시원한 냉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죠.
여름에는 시원한 냉면이 인기지만, 겨울에는 따뜻한 온면도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육수에 말아먹는 면발의 맛이 일품이에요.
가격은 15,000원에서 25,000원 사이로 적당한 편입니다. 정통 평양냉면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5. 오복수산 여의도점
여의도역 근처에 위치한 오복수산은 일본식 다이닝 주점입니다.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들이 일품이에요.
매장 내부는 넓고 깔끔합니다. 일본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카이센동입니다.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성게알과 연어알의 조화가 일품이었죠.
저는 우니(성게알)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연,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숙성회도 꼭 드셔보세요. 적당히 숙성된 회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을 냅니다. 여기에 소주 한 잔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단새우와 관자도 인기 메뉴입니다. 신선한 해산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가격대는 3만원에서 7만원 사이로 다소 있는 편이지만, 해산물의 신선도와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식사라고 생각합니다.
여의도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여의도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맛집들이 가진 특색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우가 먹고 싶다면 모도우, 시원한 국수가 당기면 진주집, 매콤한 요리를 원한다면 사위식당, 평양냉면이 먹고 싶다면 정인면옥,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오복수산을 추천드립니다.
여의도를 방문하실 때 이 맛집들을 꼭 한번 들러보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 맛있는 한 끼로 활력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여의도의 맛있는 식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