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숨은 복정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복정역은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맛집들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맛집들을 직접 방문해보고 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엄선한 복정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만강 수서점
복정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꼭 가봐야 할 복정역 맛집입니다. 남도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정갈하고 깔끔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한옥 느낌의 외관에 반해 들어갔는데 실내 분위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메뉴 중에서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건 ‘만강정식’입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메인 요리로 나오는 생선구이가 정말 일품이에요. 생선은 그날그날 다르지만, 제가 갔을 때는 고등어구이였는데 부드럽고 담백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져요. 특히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고, 나물 반찬들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품격 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어서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 공간이 좀 협소해서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 수 있어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미카도스시 성남위례점
일식을 좋아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미카도스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초밥과 일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복정역 맛집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 플레이팅에 반했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오마카세 코스’입니다. 셰프가 그날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들을 순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지난번 방문 때 이 코스를 선택했는데,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도로와 연어 초밥이 기억에 남아요. 신선함이 입안에서 터지는 듯한 느낌이었죠.
단품으로는 ‘모듬 초밥’을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좋아요. 초밥 외에도 튀김이나 구이 요리도 맛있었는데, 특히 가리비 버터구이가 일품이었습니다.
가격대는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어요. 퀄리티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심시간에는 특선 초밥 세트가 나오는데, 이것도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드려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주말 저녁에는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댓짱돈까스
복정역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돈까스 전문 복정역 맛집이에요. 이름부터 범상치 않죠? 처음 이 가게 이름을 들었을 때 웃음이 났는데, 먹어보고 나니 이름값을 제대로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등심 돈까스’입니다. 두툼한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는 정말 일품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소스도 직접 만든 것 같은데, 새콤달콤한 맛이 돈까스와 잘 어울려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는 ‘치즈 돈까스’입니다. 돈까스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서 한 입 베어 물면 치즈가 쭉 늘어나요. 고소한 치즈와 바삭한 돈까스의 조화가 정말 맛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우동도 맛있어요. 담백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돈까스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가격대는 상당히 합리적인 편이에요.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세트 메뉴가 나오는데, 이걸 먹으면 저녁까지 든든해요.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인기가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회전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4. 마산아구찜탕
복정역 근처에서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이름 그대로 마산식 아구찜을 맛볼 수 있는 복정역 맛집이에요. 처음 방문했을 때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풍기는 해산물 향에 식욕이 돋았던 기억이 나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아구찜’입니다. 큼직하게 썬 아구에 각종 채소를 듬뿍 넣고 매콤하게 조린 요리예요. 아구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는 ‘아구탕’입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부드러운 아구 살이 정말 일품이에요. 해장하기에도 좋고, 추운 날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돌솥밥’을 추천드려요. 바삭하게 누룽지가 생긴 밥을 아구찜 양념과 함께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대는 중간 정도예요. 아구가 워낙 고급 식재료다 보니 조금 있는 편이지만, 양과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구찜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해요. 혼자 가시는 분들은 아구탕을 추천드립니다.
5. TENNOTE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복정역 근처의 감성 카페, TENNOTE입니다. 일본어로 ‘손 노트’라는 뜻을 가진 이 카페는 아늑한 분위기와 맛있는 디저트로 유명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스콘’입니다. 여러 가지 맛의 스콘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는 ‘얼그레이 스콘’을 가장 좋아해요.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은은한 얼그레이 향이 입안 가득 퍼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스콘과 함께 주문한 수제 잼도 정말 맛있었어요.
커피도 맛있습니다. 특히 ‘테노트 라떼’를 추천드려요. 부드러운 우유 거품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만든 이 음료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아요. 커피 맛이 진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스콘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분위기도 이 카페의 큰 장점 중 하나예요. 아늑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2층 창가 자리에서 보이는 거리 풍경이 정말 좋아요.
가격대는 카페 치고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자리 잡기가 힘들 수 있어요. 평일 오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정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복정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매력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식부터 일식, 양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복정역. 여러분도 이 맛집들을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복정역은 서울과 성남의 경계에 있어서 교통이 좀 복잡할 수 있어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고, 차를 가져가신다면 주차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다음에 또 다른 맛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