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은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등산 코스로 유명합니다.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도봉산역 주변에는 등산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줄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죠.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해본 숨은 도봉산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등산 후 땀 흘린 만큼 맛있는 음식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이 맛집들을 따라 함께 둘러보시죠!
1. 도봉산 양고기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도봉산 양고기’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양고기 전문 도봉산역 맛집입니다. 입구부터 초록 나뭇잎으로 장식된 아치형 통로를 지나면 마치 숲속 오두막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실내외 모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날씨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양삼각갈비’입니다. 초벌구이로 나오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각종 야채와 나물을 함께 먹으면 양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살릴 수 있어요.
식사 후에는 잔치국수나 막국수로 마무리하는 것이 이곳의 ‘떡’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막국수를 추천드립니다. 양고기의 고소함과 막국수의 시원함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 좌석은 인기가 많아 예약은 필수입니다. 등산 후 땀을 식히며 맛있는 양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도봉산 양고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2. 메이다이닝
도봉산 둘레길 초입에 위치한 ‘메이다이닝’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입니다. 7성급 호텔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도봉산역 맛집이라 기대가 컸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크게 코스 요리와 단품 요리로 나뉩니다. 저는 ‘셰프 스페셜 코스’를 주문했는데, 前菜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요리가 예술 작품 같았어요. 특히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된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1만평 규모의 ‘시크릿 가든’을 산책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들이 요리에 사용된다고 하니,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겠죠?
주말에는 2층 야외 루프탑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북한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특별한 날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3. 산도토리임자탕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산도토리임자탕’은 건강식을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도봉산역 맛집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토리를 주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대표 메뉴인 ‘도토리임자탕’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도토리묵, 버섯, 채소 등이 들어간 담백한 국물에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한 맛이 더해져 있어요. 처음에는 낯선 맛이었지만, 먹다 보니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도토리수제비’도 꼭 드셔보세요. 쫄깃한 수제비와 도토리묵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건강에 좋은 채식 위주의 식단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딱이에요.
이곳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본관은 좌식, 별관은 입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체나 가족 모임으로 오시는 분들은 별관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건강식을 찾는 분들, 또는 새로운 맛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께 ‘산도토리임자탕’을 추천합니다. 도토리의 깊은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4. 갯마을풍천장어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갯마을풍천장어’는 이름과 달리 코다리요리로 유명한 도봉산역 맛집입니다. 특히 코다리조림이 이곳의 대표 메뉴인데요, 제가 먹어본 코다리조림 중 최고였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코다리조림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코다리와 잘 어우러져 있어요. 살이 부드럽게 발라지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특히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맛이에요.
장어요리도 빼놓을 수 없죠. ‘풍천장어구이’는 기름기가 적당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장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숯불향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식사 후에는 제공되는 시원한 수정과로 입가심을 하면 좋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수정과가 매콤했던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회식에도 좋을 것 같아요. 등산 후 단백질 보충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갯마을풍천장어’를 방문해보세요.
5. 무수아취
도봉산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무수아취’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캠핑장 분위기의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되는 도봉산역 맛집인데요, 도심 속에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무수아취’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고기를 고르고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1층 마켓에서 녹차 먹인 보성녹돈, 1+등급 한우, 미국산 소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직접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보성녹돈과 한우 갈비살을 선택했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테이블에 있는 화로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요. 숯불 향과 함께 구워지는 고기의 香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특히 보성녹돈은 일반 돼지고기와는 달리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반찬도 캠핑 분위기에 맞게 깔끔하게 제공됩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제공되는 쌈장은 고기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더라고요.
이용 시간은 3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1부(11:00~14:00), 2부(15:00~18:00), 3부(19:00~22:00) 중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필수입니다.
‘무수아취’는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고기와 함께 도심 속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도봉산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도봉산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식당이 가진 특색과 맛있는 요리들이 등산 후의 허기진 배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특별한 경험도 선사할 것입니다.
도봉산을 찾으실 때는 등산뿐만 아니라 이런 맛집들도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운동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완벽한 하루가 될 거예요. 여러분의 도봉산 등산과 맛집 탐방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