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숨은 8호선 단대오거리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단대오거리역은 성남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진정한 맛집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정성과 맛으로 승부하는 로컬 맛집들을 중심으로 골랐으니 기대해주세요!
1. 백암순대
단대오거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백암순대는 정통 순대국 전문 단대오거리역 맛집입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고소한 순대 냄새에 군침이 돌더라고요. 테이블은 5개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그만큼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메뉴는 단순합니다. 순대국, 순대국밥, 수육 정도. 저는 주력 메뉴인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나오고, 그 위에 들깨가루와 부추가 듬뿍 올라가 있어요.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깊은 맛이 확 느껴집니다. 순대는 부드럽고 쫄깃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에요.
특히 이곳의 새우젓이 정말 맛있습니다. 통통하고 싱싱한 새우로 만들어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순대국에 새우젓을 살짝 넣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죠. 고기도 부드럽게 잘 삶아져 있어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8,000원 대로 저렴한 편이에요.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꼭 들러보세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
2. 리치진버거
단대오거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리치진버거는 수제버거 전문 단대오거리역 맛집입니다. 3층짜리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눈에 띄는데요. 1층과 2층은 일반 매장, 3층은 루프탑으로 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엔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종류의 버거가 있더라고요. 저는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리치진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세트로 시키면 윙, 감자튀김, 음료가 함께 나오는데 가격은 12,900원입니다.
버거가 나왔는데 첫인상부터 압도적이에요. 두툼한 패티와 신선해 보이는 채소들이 버거 빵 사이에서 빼꼼 얼굴을 내밀고 있었죠. 한입 베어 물었더니 육즙이 풍부한 패티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100% 수제 패티라 그런지 마트에서 파는 냉동 패티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에요.
특히 이곳의 소스가 일품입니다. 약간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패티와 잘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해요. 채소도 신선해서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감자튀김은 바삭하고 윙은 적당히 매콤해서 버거와 잘 어울렸어요. 세트로 시키면 가성비가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프랭크버거나 다른 유명 수제버거 체인점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맛이에요. 단대오거리에서 제대로 된 수제버거를 즐기고 싶다면 리치진버거를 꼭 방문해보세요.
3. 직화에빠지다
단대오거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직화에빠지다’는 저녁 시간대 인기 있는 술집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직화로 구운 고기와 해산물이 이곳의 주 메뉴입니다.
가게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예요. 2인 테이블부터 4인 테이블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인원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방문해 2인 테이블에 앉았어요.
메뉴를 보니 쭈꾸미, 갑오징어, 삼겹살, 항정살 등 다양한 직화 요리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쭈꾸미와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쭈꾸미는 13,900원, 삼겹살은 14,900원이에요.
먼저 나온 쭈꾸미는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있었어요. 직화로 구워 살짝 탄 맛이 나는데, 이게 오히려 풍미를 더해줍니다.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술안주로 딱이에요.
삼겹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름기가 적당해 느끼하지 않고, 직화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요. 소금과 후추만 뿌려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함께 나오는 쌈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계란찜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3,900원으로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늦은 시간까지 영업한다는 거예요. 새벽 2시까지 영업하니 야식이 생각날 때 들르기 좋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4. 세복막국수
단대오거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세복막국수는 30년 전통의 막국수 전문 단대오거리역 맛집입니다.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영업해온 만큼 맛과 품질이 보장된 곳이에요.
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합니다. 중앙에 큰 테이블 하나와 벽면을 따라 작은 테이블들이 있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편이니 일찍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는 단출합니다. 막국수, 비빔국수, 수육이 전부예요. 저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막국수가 나왔는데, 고명이 정말 푸짐합니다. 오이, 김가루, 계란 지단, 깻잎 등이 듬뿍 올라가 있어요. 국물은 차갑고 시원한데, 약간 새콤한 맛이 나 입맛을 돋웁니다.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요. 메밀의 풍미가 잘 살아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고명과 함께 먹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더욱 풍부해져요.
특히 이곳의 양념장이 일품입니다. 약간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나는데, 막국수에 살짝 넣어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취향에 따라 식초나 겨자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예요. 하지만 겨울에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계절에 상관없이 방문해보세요. 30년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5. 산성해장국밥
단대오거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한 산성해장국밥은 해장국 전문 단대오거리역 맛집입니다. 조금 걸어야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맛집이에요.
가게 앞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내부는 넓고 쾌적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해장국, 내장탕, 선지해장국 등 다양한 종류의 해장국이 있어요. 저는 가장 기본적인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9,000원으로 적당한 편이에요.
해장국이 나왔는데 그릇이 정말 커요. 양이 푸짐해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았습니다. 국물 위에는 파가 듬뿍 올라가 있고, 고기와 선지, 우거지 등이 풍성하게 들어있어요.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진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해장하기에 딱이에요. 고기는 부드럽게 익어있어 씹는 맛도 좋고, 우거지는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특히 이곳의 김치가 맛있어요. 적당히 익은 김치가 해장국과 잘 어울려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밥도 따로 주문할 수 있는데, 국물에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해장국 외에도 수육이 유명하다고 해요. 다음에 올 때는 꼭 수육도 먹어봐야겠어요. 해장이 필요할 때, 혹은 그냥 든든한 한 끼를 원할 때 들러보세요. 푸짐한 양과 깊은 맛에 만족하실 거예요.
단대오거리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단대오거리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백암순대의 깊은 맛의 순대국, 리치진버거의 육즙 가득한 수제버거, 직화에빠지다의 매콤한 쭈꾸미와 바삭한 삼겹살, 세복막국수의 시원한 막국수, 그리고 산성해장국밥의 얼큰한 해장국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단대오거리역, 여러분도 꼭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